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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척추 측만증이란?

정상적인 척추는 일직선으로 똑바르게 있어야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뼈가 어느 한쪽으로 10도 이상 휘어진 경우를 말합니다. 이렇게 허리가 휜 것을 의학적 용어로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등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척추뼈의 모양이 변해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인 10세 전후에 시작되며, 특히 여학생에게 많습니다. 측만증의 진행은 키가 크는 동안 계속되며, 키가 빠르게 자라는 시기인 사춘기동안 척추측만증의 증상도 집중적으로 나빠집니다.

어린시절의 척추측만증은 미리부터 조짐을 나타내어 우리에게 척추의 이상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과 증후는 경미하여 바쁜 부모들이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목의 뻣뻣함, 두통, 어깨나 팔의 통증, 양어깨 사이의 통증이 나타나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1~2주후면 통증이 없어집니다. 단순한 근육성 요통의 경우 3~4일정도면 통증이 없어집니다. 따라서 3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은 척추의 변화, 즉 측만증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1~2주 후 저절로 통증이 없어지는 이유는 척추가 휘는 순간 추간판(디스크)이 이동하면서 통증이 생긴 후, 다시 척추가 삐뚤어진 상태에서 평형을 이루기 때문에 통증이 없어지게 됩니다. 성장이 빠른 시기인 10~14 세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남자 어린이보다 여자 어린이에게 더 흔합니다. (여자어린이의 발생빈도가 7~8배 정도 높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5ㆍ6학년 어린이 100 명 중 15 명이 허리가 심하게 휘는 척추측만증 증세를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3 %가 척추측만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최근에는 그 빈도가 높아져 5% 이상으로 보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척추가 휘어져 있더라도 아직 유연하고 뼈나 디스크의 변화가 없으므로 1~2주 정도의 요통이나 목의 통증을 제외하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만성적인 요통과 목의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외관상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주위의 장기를 압박하여 기능장애를 초래하고 수명을 단축시킬수 있습니다. 정상인에 비해 2배정도의 사망률을 보이며, 요통의 빈도가 상당히 높으며, 노동능력, 결혼능력,일상생활의 적응도 등에서 심각한 문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척추 측만증 자가 진단표

  • ① 양쪽 어깨의 높이가 비대칭이다


  • ② 서있는 자세에서 비대칭이 보이거나 한쪽 날개쭉지뼈가 더 튀어나와 보인다.


  • ③ 허리를 구부린 채 뒤에서 보면 한쪽 등이 더 튀어나와 있다.


  • ④ 허리선이 수평이 아니다.


  • ⑤ 다리 길이 차이나 골반의 비대칭이 있다. 한쪽 신발이 더 닳는다.


  • ⑥ 몸이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 ⑦ 검사해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소화기 계통의 장애가 자주 있다.


  • ⑧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 힘들거나 허리를 아파한다.

척추 측만증의 치료

  • 휘어진 상태에 맞춘 맞춤 척추강화 운동프로그램


  • 본인의 불량 자세 습관 교정


  • 척추 바른자세 교정


  • 물리교정 측만증 치료


  • 슬링운동치료


  • 토구운동프로그램


  • 매 3개월 교정전후 확인



어린이의 경우 빨리 치료할수록 정상에 가까워집니다. 성장이 끝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성인의 경우 호전이 되는 부분도 있고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삐뚤어진 골반과 요추는 잘 호전되지만, 흉추부위의 측만증은 잘 좋아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통증 때문에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를 통해 더 이상의 퇴행성변화를 막고 통증등의 증상을 호전시키게 됩니다.

모든 질병이 다 그렇듯 척추측만증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방법은 물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갖는 것은 척추측만증뿐 아니라 모든 허리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서 있든 앉아 있든 늘 척추ㆍ어깨ㆍ머리ㆍ골반의 균형을 잊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앉을 때는 허리를 받쳐 줄 수 있는 의자가 좋고, 바로 누울 때는 베개를 무릎 아래 놓으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무거운 가방도 한쪽으로 메지 말고 왼쪽ㆍ오른쪽 균형을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